나발니 체포..바이든표 미국-러시아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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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4)가 귀국해 체포된 가운데, 차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미·러 관계에 있어 영항을 미칠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제이크 설리반은 나발니 체포 소식이 나온 직후 트위터에 "나발니를 공격한 것은 단순한 인권침해가 아니라 러시아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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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4)가 귀국해 체포된 가운데, 차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미·러 관계에 있어 영항을 미칠 전망이다.
나발니는 17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교정 당국인 '연방형집행국' 요원들에 체포됐다.
AFP통신 등 외신은 나발니가 러시아에서 집행유예 취소 소송이 예정된 이달 말까지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봤는데, 예상대로 귀국 후 체포됐다.
나발니 체포는 상당한 파장을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지난해 8월 독살시도가 러시아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당국의 나발니 체포는 '정치 탄압', '인권 침해'라고 보고 있다.
EU의 조셉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사법부의 정치화는 용납할 수 없다"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 주요인사의 대응도 나와 향후 미·러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제이크 설리반은 나발니 체포 소식이 나온 직후 트위터에 "나발니를 공격한 것은 단순한 인권침해가 아니라 러시아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이틀 앞두고 낸 강경한 입장으로 차기 행정부가 대러 강경정책에 나설 거란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당선자도 후보시절 나발니에 독살 시도에 "이 범죄에 대한 푸틴 정권의 책임을 묻기 위해 우리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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