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창업 지원센터 '마루180' 입주기업 모집

다음달 1일까지 입주 스타트업 모집
사무공간부터 투자 연계, 홍보 등 종합 지원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아산나눔재단(이사장 한정화)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직원 수는 최대 8인까지다. 사행 및 유흥업종은 제외되고,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면 우대받을 수 있다.

마루180에 입주하게 되면 팀별로 최대 1년간 사무공간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책상과 의자, 캐비닛, 선반 등 사무용 가구가 모두 제공되고, 마루180 안에 있는 회의실과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폰부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노션과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크레딧도 받을 수 있고, 마인드카페나 아드리엘, 캐치시큐, 팔레트에이치, 프로토파이 등 마루180을 졸업한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회계나 세무, 법무 등 실무에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는 자비스, 로톡, 플리토 등 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주사는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인 마루커넥트를 통해 업계 최고 전문가나 선배 창업자로부터 일대일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 네트워크나 인베스터데이 등 투자 연계 행사도 열리고, 재단의 내부 자원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 활동도 지원된다. 해외 출장이나 컨퍼런스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금액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마루180에 입주해있는 스파크랩, 캡스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과 자연스러운 네트워킹도 기대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다음달 19일 최종 합격 기업이 발표된다. 지원서 양식과 제출서류 등은 마루18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센터 액셀러레이팅팀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 새 식구를 맞이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신축년 새해, 마루180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이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