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주권 18일 연봉 조정 근거 자료 제출..조정위원회 25일까지 마무리

나연준 기자 입력 2021. 1.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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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주권(26)과 구단이 연봉 조정을 취하하지 않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판단을 기다린다.

지난 11일 KBO에 연봉 조정을 신청한 주권과 구단측은 18일 각각 원하는 연봉의 산출 근거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KBO에서 연봉 조정 신청은 2012년 이대형(당시 LG) 이후 9년 만이고, 조정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이대호(롯데) 이후 10년 만이다.

주권 측은 이날 중으로 근거 자료를 KBO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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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2억5000만원 vs KT 2억2000만원
KT 위즈 주권. 2020.11.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T 위즈 주권(26)과 구단이 연봉 조정을 취하하지 않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판단을 기다린다.

지난 11일 KBO에 연봉 조정을 신청한 주권과 구단측은 18일 각각 원하는 연봉의 산출 근거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마감일인 이날까지 어느 한 쪽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조정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 자료를 제출한 쪽으로 연봉이 결정된다.

주권의 2020시즌 연봉은 1억5000만원이었다. 2020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주권은 1억원 인상된 2억5000만원을 희망했다. 하지만 구단의 생각은 달랐다. 주권의 활약상을 고려, 구단 자체 연봉 평가 시스템에 따라 7000만원 인상된 2억2000만원을 제시했다.

양측은 끝내 3000만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연봉 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서게 됐다. 조정위원회는 오는 25일까지 조정을 종결해야 한다.

KBO에서 연봉 조정 신청은 2012년 이대형(당시 LG) 이후 9년 만이고, 조정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이대호(롯데) 이후 10년 만이다. 2012년 당시 이대형은 조정위원회 개최 전 신청을 취하했다.

주권 측은 이날 중으로 근거 자료를 KBO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권의 에이전트인 강우준 MVP 스포츠 대표는 "팀에 공헌한 것에 비해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권은 지난 2015년 데뷔, 2020년까지 6시즌 동안 KT에서 줄곧 활약했다.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다. 불펜 투수로 전향한 주권은 2019시즌 71경기에서 75⅓이닝을 던지며 6승2패 2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9의 성적을 올렸다.

주권은 2020년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전체 경기의 절반이 넘는 77경기(70이닝)에 나와 6승2패 31홀드를 기록, 홀드왕에 등극했다. 일각에서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자주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불펜을 굳게 지켰고 이는 KT 창단 후 첫 가을야구 진출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KT 역시 이날 중으로 근거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일이 구단과 선수 간의 갈등으로 보이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주권에 대해서만 평가 시스템을 다르게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향후 불펜 투수에 대한 구단의 평가 시스템을 수정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근거 자료를 제출하고 KBO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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