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CC' 보유 금호리조트 누가 품나

2021. 1. 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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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인수합병(M&A) 업계의 '빅뉴스'는 단연 아시아나CC를 보유한 금호리조트 본입찰이다.

아울러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의 W컨셉 본입찰에 어떤 인수후보자가 참여할지도 관심이다.

IMM PE는 지난 2017년 800억여원에 W컨셉을 인수하고 2030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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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핫이슈
36홀 골프장 등 5000억 규모
IMM PE, W컨셉 본입찰도 주목
현대重,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눈앞

이번 주 인수합병(M&A) 업계의 ‘빅뉴스’는 단연 아시아나CC를 보유한 금호리조트 본입찰이다. 아울러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의 W컨셉 본입찰에 어떤 인수후보자가 참여할지도 관심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리조트 매각주관사 NH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이 19일 실시하는 본입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로의 인수가 무산된 이후 현재 대한항공으로의 피인수가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아시아나항공의 자체 재무상태 개선이 밑바탕이 돼야 양사의 M&A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호리조트 매각이 중요한 이유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예비입찰에 전략적투자자(SI)는 물론 재무적투자자(FI)까지 약 10곳이 참여해 금호석유화학, 라인건설, VI금융투자, 화인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 등 약 5곳이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다.

최근 골프장 인수전을 보면 홀당 가치가 95억원까지 평가됐다. 회원제 36홀인 아시아나CC는 최소 3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리조트의 나머지 자산들까지 더한 기업가치(EV)는 약 5000억원으로 거론된다. 회원보증금 등을 제외하면 실제 인수자가 지불할 가격은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IMM PE가 지난해부터 엑시트(투자회수)에 나선 온라인 패션플랫폼 W컨셉도 이달 중 본입찰이 예정돼 있다. IMM PE는 지난 2017년 800억여원에 W컨셉을 인수하고 2030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IMM PE는 3000억원 가량의 매각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4곳이 숏리스트로 선정됐다. 특히 숏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 자회사 11번가의 완주 여부에 투자업계 관심이 쏠린다. 11번가는 아마존과의 협력도 예정돼 있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는 이달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작년 연말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이달 31일까지 본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법인 DICC를 둘러싼 주식매매대금 관련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하면서 최대 1조원에 이르는 우발채무 부담 위험에서 벗어나 매각 완료까지 파란불이 켜졌다.

다음달에도 굵직한 M&A 일정이 뒤를 잇는다. 국내 최대 온라인 채용정보 플랫폼 잡코리아 본입찰이 2월 20일 예정돼 있다. 동북아 최대 PEF운용사인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어피너티웨커티파트너스, CVC캐피탈, TPG 등 5곳이 숏리스트에 올라 진검승부를 펼친다.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신한중공업, IMM PE의 대한전선 경영권 매각,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소수지분 매각(프리IPO)도 내달 중 본입찰을 진행한다. 김성미·이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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