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문 완전판', 일본 완전판 그대로 출간

임종명 2021. 1.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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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만화 '세일러문'을 완전판 단행본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세일러문' 만화 단행본은 출간 이후 절판돼 수집가들 사이에서 상태 좋은 중고책이 1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거래됐다고 한다.

이번에 세미콜론에서 출간된 '세일러문 완전판'은 일본의 완전판을 그대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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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세일러문' 완전판. (사진 = 세미콜론 제공 ©Naoko Takeuchi) 2021.01.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만화 '세일러문'을 완전판 단행본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세일러문'은 미소녀전사, 세라복, 애니메이션 OST 등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다케우치 나오코 작가의 작품으로 1991년 일본 순정만화잡지 '나카요시'에 원작이, 이듬해 3월 TV 아사히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영됐다. 세일러문은 선풍적 인기를 선보였다. '나카요시'의 발행 부수는 1991년말 80만부에서 1993년 205만부까지 늘었고 5년 동안 방영된 애니메이션은 최고 시청률 16.3%를 기록하기도 했다.

17개국에 번역 출간돼 전 세계 누적 판매 3000만부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역시 40개국 이상에 방영되는 기록을 세우며 이른바 '세일러문 붐'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만화잡지로 이름을 알린 뒤 단행본으로도 발매된 바 있다. 하지만 이보다도 1997년 4월1일부터 1998년 6월11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으로 유명세를 키웠다.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로 시작하는 주제곡이나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라는 대사는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인기는 팬덤의 형성과 팬픽 문화로까지 이어졌다.

'세일러문' 만화 단행본은 출간 이후 절판돼 수집가들 사이에서 상태 좋은 중고책이 1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거래됐다고 한다.

이번에 세미콜론에서 출간된 '세일러문 완전판'은 일본의 완전판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전 한국판에 등장했던 '세라', '레온' 등 번안명과는 달리 원어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금박 로고 인쇄, 홀로그램 후가공, 각 권 표지 이미지로 이뤄진 그림엽서 동봉 등이 돋보인다. 안은별 옮김, 1권 290쪽· 2권 340쪽·3권 338쪽·4권 310쪽·5권 390쪽·6권 408쪽·7권 336쪽·8권 346쪽·9권 274쪽·10권 294쪽, 세미콜론, 각 권 1만6500원.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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