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전주 프로젝트' 10개 작품, 무엇무엇?

윤난슬 2021. 1.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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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의 국내 창작자 지원 산업프로그램인 '제13회 전주프로젝트'가 전주랩 공모를 마감하고 2021년도 선정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여성과 성장을 주제로 다룬 무게감 있는 작품들과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물, 새로운 방식의 다큐멘터리 등이 돋보였다"면서 "의견이 엇갈린 프로젝트는 기획·개발을 지원한다는 전주랩의 취지에 더욱 부합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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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의 국내 창작자 지원 산업프로그램인 '제13회 전주프로젝트'가 전주랩 공모를 마감하고 2021년도 선정 작품을 선정했다.

한국 영상 프로젝트의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전주랩은 지난해까지 이어진 '전주 시네마펀드'를 이어받아 국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 영화 프로젝트뿐 아니라 플랫폼을 넘어서는 각종 영상물 프로젝트로 대상 범위를 확장했다.

또 도전적이고 획기적인 기획이 실질적인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개발 지원 과정을 보다 체계화했다.

지난해 11월30일~12월14일 공모에는 장르와 형식, 플랫폼을 넘나드는 총 114개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영상 콘텐츠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장편 극영화 '딸에 대하여'와 '세이레', '얼굴 없는 남자', '연이', '열병'과 장편 다큐멘터리 '사랑받을 자격'(가제)과 '안경, 안경들', 쇼트폼 드라마(웹드라마) '지지고, 볶고, 메치고' 등 8개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전주쇼트프로젝트 부문에서는 단편 극영화 '동창회'와 '힘찬이는 자라서'가 확정돼 지역 영화 공모를 꾸준히 이어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전북 영화 활성화 정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여성과 성장을 주제로 다룬 무게감 있는 작품들과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물, 새로운 방식의 다큐멘터리 등이 돋보였다"면서 "의견이 엇갈린 프로젝트는 기획·개발을 지원한다는 전주랩의 취지에 더욱 부합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0개 프로젝트는 1차 기획개발비(전주쇼트프로젝트의 경우 제작지원비)와 개별 멘토링, 그룹 토론 등 체계적인 개발 과정을 지원받으며, 오는 5월 2~4일 제13회 전주프로젝트 기간 중 전주랩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게 된다.

전주랩 쇼케이스 후 별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영상 콘텐츠 프로젝트에 한해 2차 기획개발비 혹은 현물을 추가 지원하고 모든 선정작에는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가 제공된다.

전주프로젝트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독립∙예술영화의 제작이 더욱 어려워진 지금 전주랩을 통해 국내의 재능 있는 기획들이 사장되지 않고 제대로 꽃피울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전주국제영화제의 창작자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된다'라는 슬로건으로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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