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신년회견]"코로나 백신 국민 불신 크다면..먼저 나서 접종할 것"

함정선 2021. 1. 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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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져 백신 접종을 피하는 상황이 된다면 솔선수범해 먼저 나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독감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은 나라로 코로나19 백신도 국민들이 방역 당국을 신뢰하고 많이 접종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내에서 백신 불안으로 접종을 기피하는 건 기우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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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에 대한 불안감 커져 백신 기피 상황 커지면
솔선수범해 백신 접종하겠다 뜻 밝혀
독감 접종률 높아..접종 기피할 것이라는 우려 '기우'
방역 종사자 외 공무원은 우선접종할 필요 없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져 백신 접종을 피하는 상황이 된다면 솔선수범해 먼저 나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서 “만약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되고,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독감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은 나라로 코로나19 백신도 국민들이 방역 당국을 신뢰하고 많이 접종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내에서 백신 불안으로 접종을 기피하는 건 기우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다면 대통령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방역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굳이 우선순위가 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우선 순위 대상자부터 접종하고 나중에 일반 국민들과 같이 접종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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