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수술' 민병헌 "걱정하지 마세요, 건강히 돌아올게요"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걱정하지 마세요.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

롯데는 18일 "외야수 민병헌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지난 2019년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과를 추적 관찰해왔다. 하지만 최근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소견에 따라 22일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이날 STN스포츠와 통화에서 민병헌은 "지난해 시즌을 치르면서 상태가 안 좋아졌다. 시즌이 끝난 뒤 정말 검사를 받았고, 수술을 받게 됐다"며 "지난해 검진을 받기 전까지는 통증이 심했다. 하지만 지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 민병헌은 오는 2월부터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는 참여하지 못한다. 그는 "수술로 인해 스프링캠프에 합류를 하지 못하게 됐다. 스프링캠프를 치르지 못하는 것도 처음이다. 아쉽기도 하지만,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부상과 달리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힘들지만, 건강하게 그라운드로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민병헌은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는 없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쉽다. 하지만 최고 시나리오는 복귀해서 다시 잘 하는 것"이라며 "큰 수술은 아니다. 하지만 수술 잘 받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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