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 출시

삼성전자가 19일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출시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대상에 부착, 스마트폰으로 위치 확인할 수 있게 돕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한 대당 여러 개 등록도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한다.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도움으로 사용자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가방이나 지갑, 열쇠, 캐리어 등 분실 방지에 유용하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가까이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는 신호음으로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반대로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갤럭시 스마트태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알림음이 울리게 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상단에 구멍이 있어 열쇠고리나 가방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CR2032 규격 교체 가능한 코인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00일 사용 가능하다. 위치 정보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 해 스마트폰과 정보를 주고받는 보안 기능도 탑재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만9700원이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11번가, G마켓,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오트밀 색상 모델과 갤럭시 스마트태그 2종 혹은 4종 패키지 모델도 출시한다. 초광대역통신(UWB)을 지원하는 버전도 연말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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