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불안 커지면 가장 먼저 맞겠다" [신년회견 속보]

이영경 기자 2021. 1.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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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의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국 이슈 및 올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회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 두기를 감안해 소수의 기자들만 현장에 배석하고 다수의 기자들이 화상 연결 및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윤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기피 상황이 되고 솔선수범이 되어야 할 상황이 된다면 제일 먼저 접종하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차질이 없다면 저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방역에 종사하는 공무원 제외하고는 우선순위가 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우선순위자 먼저 접종하고 나중에 일반 국민과 함께 접종하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이 높다면 가장 먼저 접종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불안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독감백신 접종율이 매우 높은 나라다. 코로나19 백신도 국민들이 방역당국을 신뢰하고 많이 접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백신 접종기피는 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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