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한미 친선 우정의 벽화' 제막

김장욱 2021. 1.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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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대구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캠프워커 헬기장 및 동편 활주로 부지반환 최종승인을 경축하고 그동안 쌓아온 한미우호 친선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자는 의미로 설치한 '우정의 벽화'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남구 이천동에 위치한 캠프헨리는 주한미군 대구기지사령부로서 2019년 에드워드 블랑코 사령관 부임 이후 공여부지 반환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온 것은 물론 이천동 테마거리 조성 시 전국 미군기지 중 최초로 담장 철조망을 제거하는 등 남구청과 유래 없는 친선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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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관계 상징으로 오래 빛날 것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오른쪽)과 블랑코 주한미군 대구기지사령관이 지난 15일 이천동 캠프헨리 남측 담장에 설치한 '한미 친선 우정의 벽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남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15일 오후 3시 ''한미 친선 우정의 벽화'를 제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캠프워커 헬기장 및 동편 활주로 부지반환 최종승인을 경축하고 그동안 쌓아온 한미우호 친선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자는 의미로 설치한 '우정의 벽화'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남구 이천동에 위치한 캠프헨리는 주한미군 대구기지사령부로서 2019년 에드워드 블랑코 사령관 부임 이후 공여부지 반환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온 것은 물론 이천동 테마거리 조성 시 전국 미군기지 중 최초로 담장 철조망을 제거하는 등 남구청과 유래 없는 친선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캠프헨리 남측 담장 벽화는 가로 2.4m, 세로 1.8m의 타일벽화 9개로 구성돼 있다. 남구와 미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전경사진이 각 16개씩 전시, 한미 양측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고 삭막한 군부대 담장을 컬러풀하게 디자인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시민의 숙원인 캠프워커 헬기장과 동편 활주로 부지반환이라는 결실은 물론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을 위해 서편 활주로구간 담장도 일부후퇴 해달라는 저의 어려운 제안을 고심 끝에 수용해준 블랑코 사령관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캠프헨리 담장에 설치된 '우정의 벽화'는 미군과 우리 남구가 앞으로 이어나갈 남다른 선린관계의 상징으로 오래도록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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