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림, 라면 시장 진출..'순라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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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하림(136480)이 라면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신제품 라면 이름을 '순라면'으로 정하고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림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조만간 라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지난해 7월 특허청에 '하림 순라면' 상표를 출원 신청했고, 지난달 1일부로 공식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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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하림(136480)이 라면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신제품 라면 이름을 '순라면'으로 정하고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림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조만간 라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선보일 라면은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면을 지향한다"며 "제품력으로 경쟁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림은 지난해 7월 특허청에 '하림 순라면' 상표를 출원 신청했고, 지난달 1일부로 공식 등록됐다. 통상 출원 신청한 상표가 등록되려면 8~10개월 가량 소요된다. 하림은 출원 신청 당시 특허청에 '우선 심사'를 신청해 등록 일정을 앞당겼다.
하림은 '속이 편하고 맛이 좋은 순(純)라면'과 '하림 친(親) 라면'도 출원 신청했다. '속이 편하고 맛이 좋은 순(純)라면'은 일반 심사 대상으로 등록까진 4개월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친(親)라면'은 타 업체와 브랜드 명이 유사하다며 오는 3월 5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라는 의견제출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은 전북 익산에 5200억원을 투자해 지은 '하림푸드 콤플렉스'에서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은 작년말부로 설비를 완공했으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제품 라면의 시험검사성적서 발급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시험·검사성적서는 식품의 세균수 및 각종 화학성분 등을 확인하는 절차로, 해당 식품이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지표다. 이 같은 과정을 완료한 뒤, 경영진이 제품 출시를 결정하면 정식 출고하게 된다.
하림이 처음으로 라면 시장에 진출하면서 농심, 오뚜기 등 경쟁사들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하림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마케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케팅보다는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고객을 서서히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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