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중국 70대 노인, 동네 개 22마리 독살

김경희 기자 2021. 1. 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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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안후이 성 법원이 최근 화이난에 사는 70대 후 씨에 대해 동네 개들을 몰살시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 씨와 그의 아내는 평소 고혈압과 심장병을 앓아왔는데, 밤에 동네 개들의 짖는 소리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안후이성 법원은 후 씨의 범행이 공공장소에 위험 물질을 퍼트려 다른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지적하며 이런 판결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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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에서 70대 노인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쥐약을 놓아 동네 개 22마리를 한꺼번에 독살했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안후이 성 법원이 최근 화이난에 사는 70대 후 씨에 대해 동네 개들을 몰살시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 씨와 그의 아내는 평소 고혈압과 심장병을 앓아왔는데, 밤에 동네 개들의 짖는 소리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후 씨는 남은 음식에 쥐약을 섞어 이 동네의 광장에 놓아두었고 이를 먹은 동네 반려견 22마리가 한꺼번에 죽었습니다.

후 씨는 이후 잘못을 뉘우치고 반려견 주인들에게 총 5만 위안, 우리 돈 850만 원 이상을 보상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안후이성 법원은 후 씨의 범행이 공공장소에 위험 물질을 퍼트려 다른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지적하며 이런 판결을 내놨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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