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인, "시끄럽다"며 동네 개 22마리 독살

김도식 기자 2021. 1. 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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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성 법원은 화이난에 사는 70대 노인인 후 모 씨에게 동네 개들을 몰살시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후 씨와 그의 아내는 평소 고혈압과 심장병을 앓아왔고 밤에 동네 개들의 짖는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 씨는 음식에 쥐약을 섞어 이 동네의 광장에 놓아두었고 이를 먹은 동네 반려견 22마리가 한꺼번에 숨지는 참변이 발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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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에서 70대 노인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쥐약을 놓아 동네 개 22마리를 한꺼번에 독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안후이성 법원은 화이난에 사는 70대 노인인 후 모 씨에게 동네 개들을 몰살시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후 씨와 그의 아내는 평소 고혈압과 심장병을 앓아왔고 밤에 동네 개들의 짖는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 씨는 음식에 쥐약을 섞어 이 동네의 광장에 놓아두었고 이를 먹은 동네 반려견 22마리가 한꺼번에 숨지는 참변이 발생한 겁니다.

후 씨는 이 사건 발생 후 잘못을 뉘우치고 반려견 주인들에게 총 5만 위안(한화 850만 원) 이상을 보상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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