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부가 백신 부작용 보상..안심하고 맞아달라"

장민권 2021. 1.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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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에서 시행되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 부작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 문제때문에 방역당국이 백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있어서 대단히 신중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처음으로 개발되는 백신이었고, 보통은 10년 이상, 빨라도 5년 이상 걸리는 백신을 1년 이내 기간에 굉장히 패스트트랙으로 개발한 것이어서 정부로서는 2차·3차 임상시험 결과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도입대상을 판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위험을 불사하는 조치도 취했다. 외국에서 백신 임시승인이 났다고 해서 한국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한국 기준에서 한국 식약처가 허가한 백신을 접종하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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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에서 시행되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 부작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 문제때문에 방역당국이 백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있어서 대단히 신중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처음으로 개발되는 백신이었고, 보통은 10년 이상, 빨라도 5년 이상 걸리는 백신을 1년 이내 기간에 굉장히 패스트트랙으로 개발한 것이어서 정부로서는 2차·3차 임상시험 결과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도입대상을 판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위험을 불사하는 조치도 취했다. 외국에서 백신 임시승인이 났다고 해서 한국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한국 기준에서 한국 식약처가 허가한 백신을 접종하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서 생기는 문제점들, 심지어 부작용 사례까지도 외국에서 이뤄지는 접종사례을 통해 한국에서 충분히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그 점을 대비해 접종할 수 있게 됐다"며 "그점에서 한국이 보다 신뢰도가 좋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모든 백신은 부작용이 일부 있을 수 있다. 아주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해 보다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에 우리 정부가 전적으로 부작용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작용에 대해서 정부로부터 보호받지 않고 개인이 피해를 일방적으로 입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백신 접종은 무료다. 일반 병원 백신조차도 정부가 전적으로 부담해서 무료로 접종하게 되고 만약 부작용이 통상 정도를 넘어서면 정부가 그것을 보상한다. 안심하고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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