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제 코르네, "정신 나간 짓.." 발언 사과

안진영 2021. 1.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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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이 격리될 호텔과 대회측의 규정에 반발했던 코르네

18일, 알리제 코르네(프랑스, 53위)가 호주오픈의 규정에 비난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3대의 전세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된 후, 멜버른에 도착한 72명의 선수단은 2주간 격리된 채 그들의 호텔 방을 떠날 수 없다.

코르네는 이 상황을 "미친 짓"이라고 말하며, 몇 주간의 시간이 "훈련 없이 쓰레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빅토리아주의 최선의 대책이었음을 빠르게 상기했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트윗을 올리고 나서야 호주 국민들께 사과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 없이 말을 뱉었다. 지난해 모두가 겪어야 했던 일과 고통의 크기가 어땠는지 잠시 잊었다. 주어진 모든 상황이 당황스럽고 불안했다. 그냥 입을 다물고 있는 게 낫겠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끔 이렇게 실수한다. 정말이지 많은 분의 감정을 상하게 하려는 생각은 아니었다. 지역 주민들께서 화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호주는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다. 당분간 자중하겠다."

확진자와 함께 탑승한 72명의 선수단은 호주오픈 시작 전 14일 동안 일체 훈련이 불가능하다. 다른 선수단 또한 이전 발표와 달리 엄격한 규정하에 단 일주일간의 훈련만 주어진다.

아르템 시타크(뉴질랜드, 78위)는 호주테니스협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단식 선수들에게 이상적인 조건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리아 보건복지부 책임자인 브렛 서튼은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단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것이다"라며, "탑승자들의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비행 중에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선수단과 수행원들에게 더욱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어야 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코르네 트위터,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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