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보이는 'V컬러링', KT 고객도 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2021. 1. 18. 10:54
[스포츠경향]
KT 고객도 SK텔레콤의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18일 V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2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V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서비스 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15만명, 누적 뷰 1억4000만 건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KT는 이 서비스를 ‘V컬러링(월 3300원)’과, 놓친 전화를 알려주는 ‘캐치콜’ 기능이 포함된 ‘V컬러링X캐치콜(월 3630원)’ 두 가지 상품으로 출시한다. 22일부터 6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프로모션으로 월 2310원을 90일 동안 할인받는다.
단말 업데이트를 거쳐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KT는 대상 단말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KT가 경쟁사인 SKT 서비스를 그대로 연동해 쓴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KT는 통신사 간 협력으로 도입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V컬러링 서비스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이번 KT 고객에의 서비스 확대에 이어 추후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초점] ‘범죄도시4’ 트리플 천만이 의미하는 것들
- [종합]“김호중을 구하라!” 소속사 대표까지 총대 멘 ‘음주운전 의혹’
- ‘대기업 총수’ 6위 방시혁, 주식 재산 얼마길래?
- “양자역학 이해한 첫 여자” 모범생 특집, 최고 시청률 5.6% (나는 솔로)
- “경호원 두 명이 뭐야” 김지원, 안전사고에 노출···우려 목소리↑
- [단독]아일릿은 뉴진스의 ‘카피’일까···전문가들 “심각한 침해행위” 지적
- 빌보드 “지코, 美서 빠르게 입지 다져, 진정한 올라운더 뮤지션”
- [종합] “숨 쉬듯 무례” 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아슬아슬 줄타기에 결국…
- ‘32살 생일’ 아이유, 이번에도 변함없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2억원 기부
- [공식] ‘졸업’ 후에도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못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