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킹엄 입국.."비시즌 재활과 훈련 열심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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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에서 새 출발에 나선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한국땅을 밟았다.
입국 후 킹엄은 "한국에 다시 올수 있게 됐고 또 한화 이글스에서 기회를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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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입국 마무리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한화 이글스에서 새 출발에 나선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한국땅을 밟았다.
킹엄은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팀 동료인 라이온 힐리, 라이언 카펜터와 함께 전날(17일) 입국예정이었지만 미국 현지 행정처리로 인해 하루 늦게 한국에 들어왔다.
입국 후 킹엄은 "한국에 다시 올수 있게 됐고 또 한화 이글스에서 기회를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킹엄은 지난해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에이스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팔꿈치 통증 탓에 단 2경기 등판에 그쳤다.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았고 SK에서도 방출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 전격적으로 한화와 계약하며 다시 KBO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화 구단은 "현지에서 킹엄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수술 전 구위를 회복했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킹엄은 "한국 첫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마음이 아팠다. 내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라 힘들었다"고 떠올리며 "올해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팀에서 구단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비시즌 동안 재활과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킹엄은 구단이 충북 옥천에 준비한 자가격리 시설로 이동, 앞서 도착한 힐리, 카펜터와 2주 격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월1일 경남 거제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3명의 입국절차를 마무리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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