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절반, 부동산 양도세 완화 '찬성' 응답

이성락 2021. 1.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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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절반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부동산 양도소득세 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한시 감면 내지 폐지론'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0.1%(매우 찬성 23.0%, 어느 정도 찬성 27.1%)로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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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절반이 양도세 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서울·2030 세대 국민 찬성 우세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부동산 양도소득세 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한시 감면 내지 폐지론'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0.1%(매우 찬성 23.0%, 어느 정도 찬성 27.1%)로 다수였다.

반대 응답은 40.8%(매우 반대 23.7%, 어느 정도 반대 17.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1%였다.

권역별로는 서울(찬성 55.5%, 반대 35.9%)과 대전·세종·충청(찬성 54.9%, 반대 44.0%), 부산·울산·경남(찬성 54.0%, 반대 36.0%)에서 찬성 응답이 50%대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36.3%, 반대 54.5%로 집계돼 다른 지역과 대조를 이뤘다.

연령대별 차이도 드러났다. 특히 30대와 20대의 찬성 응답이 각각 58.4%, 56.8%로 높았다.

고령층은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60대는 찬성 35.0%, 반대 54.2%였고, 70세 이상은 찬성 40.6%, 반대 51.9%로 집계됐다.

남성이 찬성 55.8%, 반대 38.7%로 여성보다 찬성 응답이 많았다. 여성은 찬성 44.6%, 반대 42.8%로 팽팽하게 갈렸다.

이념 성향에 따라선 진보층(찬성 44.3%, 반대 43.8%)과 중도층(찬성 51.2%, 반대 44.8%)에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보수층 10명 중 6명 정도인 63.9%는 부동산 양도세 완화에 찬성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7053명에게 접촉해 최종 응답 500명이 응답(응답률 7.1%)한 결과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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