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값 안정 의지에도..압구정 평균 매매가, 30억 육박

박상길 2021. 1.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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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3536개 읍·면·동 가운데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었다.

18일 직방이 작년 거래된 전국 80만5183건의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 평균 29억92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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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 인근에서 바라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작년 전국 3536개 읍·면·동 가운데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었다.

18일 직방이 작년 거래된 전국 80만5183건의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 평균 29억92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평균 매맷값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압구정동에 이어 서울 반포동(26억2670만원), 용산동5가(22억3982만원), 대치동(22억632만원), 서빙고동(21억8761만원), 도곡동(21억1059만원), 잠원동(20억2613만원) 등 7곳이었다.

평균 매매가 10억원이 넘는 곳은 전국적으로 113개 동이었다. 서울(97개동)을 포함한 수도권이 112개동이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11억6960만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작년 서울에서는 성동구(11억3178만원), 광진구(10억6468만원), 마포구(10억890만원)가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었다.

작년 서울 25개 구에서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4억5579만원)로 조사됐다. 이보다 높은 거래가격을 기록한 서울 외 지역은 경기도 과천·성남 분당구·성남 수정구·하남·용인 수지구·광명·성남 중원구·안양 동안구·구리·수원 영통구·의왕, 대구 수성구·중구, 부산 수영구·해운대구 등 15곳이었다.

작년 시도별 평균 아파트값은 서울(8억4077만원)이 가장 높았고 세종(4억3470만원), 경기(3억8959만원), 부산(3억4605만원), 대구(3억2658만원), 인천(3억628만원) 등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세종은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7년 8·2대책부터 투기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서울 다음으로 비싼 도시가 됐다"며 "부산과 대구는 수도권 지역인 인천을 제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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