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귀어 창업·주택구입 지원..세대 당 최대 3억원 융자

삼척시청 전경

[삼척=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어촌 정착을 위해 저금리로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며 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하로 2016년 1월1일 이후 주민등록상 삼척에 주소를 둔 귀어인 및 삼척에 거주한 지 1년 이상이 지났으나 최근 5년 간 어업을 하지 않은 재촌 비어업인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와 지자체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을 통해 귀어 관련 교육을 35시간 이수하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지원 규모는 창업자금은 세대 당 3억원 이내, 주택마련 지원 자금은 세대 당 7500만원 이내로 대출 금리는 연 2％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방식이다.

대출 금액은 신청자의 신용상태 및 어장, 양식장, 건축물 평가 등에 대한 대출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시는 시청 해양수산과에서 신청을 접수해 다음 달 중 사업자를 선정, 3월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 희망자는 공고내용 숙지 후 대출 취급기관에서 대출상담을 먼저 받고 신청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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