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소니오픈 공동 19위..한국 선수 최고 성적

임정우 2021. 1.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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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0)이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2021년을 시작하게 됐다.

이경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매켄지 휴즈(캐나다), 찰스 하웰 3세(미국) 등과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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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30)이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2021년을 시작하게 됐다.

이경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매켄지 휴즈(캐나다), 찰스 하웰 3세(미국) 등과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39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6언더파를 몰아친 이경훈은 전날보다 순위를 20계단 끌어올리며 2020~2021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아채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2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이경훈은 침착했다. 14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이경훈은 15번홀과 16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마무리도 좋았다. 그는 18번홀에서 또 1타를 줄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이경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2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이경훈은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봤다. 9번홀에서는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버디를 잡아냈고 6언더파를 완성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를 공동 19위로 마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경훈은 이번 대회 상위권에 자리하며 올 시즌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경훈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올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우승은 21언더파 259타를 적어낸 재미교포 케빈 나(38)가 차지했다. 케빈 나는 공동 2위 크리스 커크(미국)와 호아킨 니만(칠레)을 1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올렸다. 김시우(26)는 14언더파 266타 공동 25위에 자리했고 임성재(23)는 9언더파 271타 공동 56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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