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백신 충분히 빨리 도입..11월 집단면역 완전 형성"

장민권 2021. 1. 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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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접종 시기나 집단면역 형성은 시기 면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한국은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시간도 걸리고, 백신 유통기간도 있어서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도입해 2월부터 시작해 대체로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까진 다 마칠 계획"이라며 "그쯤되면 대체적으로 집단면역 형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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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접종 시기나 집단면역 형성은 시기 면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한국은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지 못한 것에 후회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백신은 충분히 빨리 도입되고 있고 또 충분한 물량이 확보가 됐다. 처음 개발되는 백신이라 여러 백신을 고르게 구입해서 위험도를 분산시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시간도 걸리고, 백신 유통기간도 있어서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도입해 2월부터 시작해 대체로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까진 다 마칠 계획"이라며 "그쯤되면 대체적으로 집단면역 형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접종서 누락된 분들이 4·4분기에 접종을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 완전하게 형성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백신 첫 접종이 2월 말, 3월 초로 될 것이라는 건 우리 방역당국이 이미 밝힌 바 있다. 지금으로선 코박스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면 백신 접종 도입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협의 중이라 가능성이라고만 말하겠다. 구체적인 것은 방역당국서 상세한 백신접종 계획을 세워 보고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당부드리면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계신다. 그러나 오늘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갔듯이 3차 유행이 꺾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번 한 주동안 400명대 또는 그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면 방역 단계도 조금 더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장을 놓치지 마시고 조금만 더 이 시기를 견뎌주시고 이겨내주시면 바로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고,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에 앞서 우리가 세계 어느나라보다 앞서서 방역서 성공을 거두고 위기를 극복하는, 그래서 일상과 경제를 빠르게 빠르게 회복시키는 나라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국민들께 조금만 더 힘내달라는 당부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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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chang@fnnews.com 장민권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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