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李·朴 사면 말할 때 아니다".. 이낙연 "대통령 뜻 존중"

이정현 2021. 1. 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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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말할 때가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초 두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대통령에 건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 대통령이 사면에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힌 데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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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명박·박근혜 사면 '시기상조' 의견에 답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말할 때가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초 두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대통령에 건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불평등해소TF 단장인 홍익표 정책위의장(왼쪽부터), 이낙연 대표, 이해식 의원 등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불평등해소 TF 1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 대통령이 사면에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힌 데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재차 비슷한 질문이 나오자 “방금 말씀 드렸다”고 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사면과 관련해 “두 전임 대통령이 수감된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이며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난데다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가적 폐해가 막심했고 국민이 입은 고통이나 상처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면은 대통령 권한이나 법원의 선고 끝나자마자 돌아서서 (사면을)말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잘못 부정하고 재판 결과 인정하지 않는데 사면 요구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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