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청 확진자 누적 132명..동료·가족 2차 감염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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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 이후 전국의 경찰청 소속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으로 사무실 내 방역에 다소 소홀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하다"며 "특히 가족 감염 예방을 위해 경찰관의 가족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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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 이후 전국의 경찰청 소속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 주요 업무 보고를 보면 지난해 기준, Δ1분기 14명 Δ2분기 2명 Δ3분기 34명 Δ4분기부터 지난 17일까지 82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9명(약 62%)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권 13명(약 10%), 충청권 7명(약 5%), 호남권 6명(약 5%), 경남권 5명(약 4%), 강원권 1명(약 1%), 기타 1명(약 1%)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원인은 동료(28명)와 가족(35명)을 통한 2차 감염이 총 63명으로 전체의 약 48%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이 감염 원인을 밝히지 못했거나 확인 중인 인원은 총 61명(약 46%)에 달했다.
헬스장과 목욕탕 등 이른바 '3밀'(밀접·밀폐·밀집) 시설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인원은 8명(6%)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으로 사무실 내 방역에 다소 소홀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하다"며 "특히 가족 감염 예방을 위해 경찰관의 가족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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