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제로백 3.7초 V8 스포츠카 '더 뉴 F-타입' 출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인승 스포츠카 재규어 F-타입의 부분변경 모델 ‘재규어 더 뉴 F-타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형 F-타입은 클램쉘(clam-shell) 보닛, 더 넓고 개방적인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 슬림해진 슈퍼 LED 헤드라이트를 신규 적용해 새로워진 외관을 선보인다. 특히 5.0ℓ V8 슈퍼차저 탑재한 최상위 모델 ‘더 뉴 F-타입 R’은 최고출력 575마력과 민첩한

재규어랜드로버, 고성능 스포츠카 '재규어 더 뉴 F-타입' 출시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기어변속, 첨단 토크 벡터링 및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을 통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새로운 F-타입은 우주항공 기술에서 사용하는 리벳-본딩 방식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재규어 XE SV 프로젝트8 초고성능 모델의 개발 경험이 반영된 퀵시프트(Quick Shift) 변속기가 신형 F-타입 전 트림에 장착돼 더욱 빠른 변속과 민첩한 반응성, 우수한 일체감을 갖췄다.

재규어랜드로버, 고성능 스포츠카 '재규어 더 뉴 F-타입' 출시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새로워진 외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클램쉘 보닛에는 새로운 형태의 벤트가 포함돼 차체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더 넓고 깊어진 육각형의 프론트 그릴에는 새로운 매시 패턴이 적용됐으며 더욱 커진 하부 공기 흡입구와 함께 시각적으로 한층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드러낸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슈퍼 슬림 LED 헤드램프는 새로운 클램쉘 보닛의 유려한 금속 표면과 조화를 이룬다.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얇아진 테일램프는 휠 아치까지 이어져 신형 F‑타입의 탄탄하고 날렵한 자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투기 조종석과 같은 콕핏 구조를 채택한 더 뉴 F-타입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주며 운전의 재미와 집중력을 극대화했다. 최고급 윈저 가죽 및 새틴 마감, 노블 크롬과 같은 현대적인 소재가 결합된 인테리어는 세련된 마무리로 재규어다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재규어랜드로버, 고성능 스포츠카 '재규어 더 뉴 F-타입' 출시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더 뉴 F-타입은 3가지의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쿠페와 컨버터블 바디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F-타입의 3.0ℓ V6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6.9kg·m를 발휘하며, 민첩성이 높아진 2.0ℓ I4 터보차저 인제니움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낸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F-TYPE R’ 모델에는 스포츠카에 걸맞은 모든 요소가 집약됐다.

5.0ℓ V8 슈퍼차저 엔진이 내는 최고출력 575마력과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2km/h에 달한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재규어만의 혁신적인 AWD 시스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및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지능적으로 작동, 모든 날씨와 각종 지형에서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한다.

재규어랜드로버, 고성능 스포츠카 '재규어 더 뉴 F-타입' 출시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줄리언 톰슨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재규어만의 순수함, 완벽한 비율,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를 디자인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 설정한 도전 과제였다”며 “이 같은 명확한 목적에 따라 더 뉴 F-타입의 모든 선과 표면 및 기능을 디자인해 진정한 재규어 디자인 DNA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재규어 더 뉴 F-타입 판매 가격은 ▲F-타입 P300 쿠페 9650만원, 컨버터블 1억150만원 ▲F-타입 P380 R-다이내믹 쿠페 1억3707만원, 컨버터블 1억4207만원 ▲F-타입 P380 퍼스트 에디션 쿠페 1억4937만원, 컨버터블 1억5317만원 ▲F-타입 R 쿠페 1억9627만원, 컨버터블 2억127만원이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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