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의 표현? 비달, 상대팀 유벤투스 엠블럼에 키스

김유미 2021. 1.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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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이 유벤투스를 꺾고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를 차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은 18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산 시로에서 펼쳐진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유벤투스를 2-0으로 꺾었다.

과거 유벤투스 소속으로 네 시즌을 뛰었던 비달은 친정팀과 맞대결에서 시즌 첫 리그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 후 양 팀 선수들은 인사를 나눴고, 비달은 옛 동료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반갑게 포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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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의 표현? 비달, 상대팀 유벤투스 엠블럼에 키스



(베스트 일레븐)

인터 밀란이 유벤투스를 꺾고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를 차지했다. AC 밀란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는데, 시즌 초반 잠시 1위에 자리한 이후 처음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은 18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산 시로에서 펼쳐진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유벤투스를 2-0으로 꺾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전반 12분 헤더로 득점한 아르투로 비달이었고, 니콜로 바렐라가 후반 7분 추가 득점해 완승을 거뒀다.

과거 유벤투스 소속으로 네 시즌을 뛰었던 비달은 친정팀과 맞대결에서 시즌 첫 리그 득점을 터트렸다. 이 골은 결승골로 기록되며 더욱 의미가 컸다. 경기 후 양 팀 선수들은 인사를 나눴고, 비달은 옛 동료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반갑게 포옹을 했다. 선수 시절 동료로 함께했던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과도 인사했다.

자신에게 골과 승리를 안겨준 옛 동료가 고마웠던(?) 건지, 비달은 키엘리니와 포옹 도중 키엘리니의 상의에 부착된 엠블럼에 키스를 하며 이목을 끌었다. 키엘리니에 안겨 있던 비달은 더 가까이 다가간 후 엠블럼 키스를 선보였다. 팬들은 해당 장면을 SNS에 공유하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이벌 팀을 향한 애정 표현에, 분노에 휩싸인 팬들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비달은 득점 후 격한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이는 대신 가만히 서서 동료들의 포옹을 받으며 득점을 자축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된 상황에서 비달의 독특한 표현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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