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으로 늘어난 WKBL PO 티켓, 두 장은 이미 결정..남은 두 자리는?

김영훈 2021. 1.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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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플레이오프 중 두 자리가 정해졌다.

WKBL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4장으로 늘렸다.

이제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두 장이 전부.

물론, 플레이오프 팀들이 모두 정해진다고 해서 리그의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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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플레이오프 중 두 자리가 정해졌다.

WKBL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4장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플레이오프 티켓을 향한 중위권의 다툼도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올 시즌 WKBL은 2강 2중 2약이으로 판도가 뚜렷하게 갈렸다. 여전히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선두권을 구성했으며,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이 중위권을 견고하게 지켰다. 반면, 부천 하나원큐와 BNK 썸은 끝모를 연패 탓에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확실하게 나뉜 순위 탓에 4라운드가 종료되기 전에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결정됐다. 2강으로 분류된 우리은행과 KB스타즈가 지난 17일 남은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봄 농구를 확정했다.

이제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두 장이 전부. 4라운드가 끝난 18일 기준 순위로 봤을 때, 남은 자리는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BNK와 하나원큐 모두 각각 4번씩 만나 전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에게 상대전적 우위를 점해놓은 상태이다. 3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신한은행이 가장 빠르게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을 수 있는 날짜는 23일이다. 신한은행이 20일 하나원큐전에서 승리하고 BNK와 하나원큐가 2경기를 더 패하는 시나리오이다. 이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보다 경우의 수가 복잡하다. BNK에게는 4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하나원큐에게는 1패를 당했다. 하위권 두 팀의 승패에 따라 확정 여부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하나원큐와 BNK에게도 조금의 희망은 남아있다. 10경기가 남은 가운데, 4위 삼성생명과 6경기 차이. 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하지만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하지 않는다면,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플레이오프 팀들이 모두 정해진다고 해서 리그의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 다툼,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3위 싸움이다. 두 대결 모두 각 팀이 1경기 차이로 맞물려 있어 충분히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각각의 팀들이 벌이는 순위 싸움은 정규리그가 종료되는 2월 24일이 되어서야 결정될 듯하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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