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겨울 세 번째 대설특보..고창 12.3cm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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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들어 세 번째로 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창이 12.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해 출근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오전 9시 기준 전북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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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기준 전북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7일밤부터 내린 눈의 양은 고창군 12.3cm를 최고로, 김제(진봉) 12.3cm, 진안 10.3cm, 익산 9.8cm, 부안(줄포) 9.5cm, 임실 9.3cm, 순창 9.2cm, 김제 8.5cm, 정읍 8.2cm, 군산 7.9cm, 장수 6.4cm, 전주 6.2cm, 남원 5.9cm, 완주 4.5cm, 무주 1.2cm를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자 전라북도 14개 전 시·군은 인력 437명와 장비 290대, 제설제 1442t(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쉴새없이 내리는 눈에 역부족이었다.
출근길 차량들은 비상등을 켜고 거북이 걸음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했고, 일부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접촉사고도 빈발했다.
전주기상지청은 "눈이 얼어 빙판길이 많아 차간 거리 유지와 보행자 안전 등 교통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며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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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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