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국발 변이, 내달 확진자 50% 차지..3월엔 대부분"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1. 1.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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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력이 더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2배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CDC는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B.1.1.7)가 미국에서 발견된 이후 이미 국내에서 지독하게 확산해 더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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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미국 의료진. 연합뉴스
감염력이 더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2배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CDC는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B.1.1.7)가 미국에서 발견된 이후 이미 국내에서 지독하게 확산해 더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미국인들이 더 열심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CDC 호흡기질환부의 그레고리 암스트롱 박사는 "점점 더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백신 접종을 포함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고차원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다음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0%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다.

CDC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확산이 적어보이더라도 2021년 초 급격하게 증가해 3월에는 지배적인 감염원인이 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또 CDC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일본으로 확산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변이가 유전적 돌연변이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전적 돌연변이는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나 항체치료제로 만들어진 면역체계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된 사람을 재감염 시킬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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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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