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 대신 '비격리 여행 권역'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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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립국어원(국어원)은 '트래블 버블'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
문체부 측은 최근 국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2.7%가 '트래블 버블'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으며, 대체어로 '비격리 여행 권역'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83.1%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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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립국어원(국어원)은 ‘트래블 버블’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
여기서 ‘버블’은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8~ 10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이 단어의 대체어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
문체부 측은 최근 국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2.7%가 ‘트래블 버블’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으며, 대체어로 ‘비격리 여행 권역’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83.1%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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