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특보 속 밤사이 많은 눈 전남 곳곳 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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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특보가 내려진 전남 곳곳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산간 도로 등의 교통이 통제됐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무안·화순·나주·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 등 1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철저한 시설물 관리가 요구된다"며 "미끄러운 도로가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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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무안·화순·나주·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 등 1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무안 9.1㎝, 영광 8.0㎝, 순천 2.2㎝, 해남 2.0㎝, 목포 1.0㎝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까지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도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눈은 같은 날 오후 3시까지 1~5㎝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눈이 쌓이면서 전라남도는 주요 지방도·국도·고속도로 5250㎞ 구간을 제설했다.
구례 성삼재(16㎞), 진도 두목재(1.5㎞), 진도 대명리조트 진입로(1㎞), 곡성 구성리~죽곡면 신풍리(8㎞) 등 4개 도로는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하늘길·바닷길도 막혔다.
여수공항에서는 제주·김포발 여객기가 결항됐으며 전남 서·남해 곳곳에 강풍·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목포·여수·완도를 오가는 21개 항로 29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무등산·지리산·내장산·월출산 등 지역 내 주요 국립공원 탐방로도 대부분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철저한 시설물 관리가 요구된다"며 "미끄러운 도로가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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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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