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 27%가 '숨은 감염자'..임시검사소 67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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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규 확진자 67명이 확인됐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4명 중 1명 이상이 확진자와의 접촉력 없이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에서 임시검사소를 찾았다가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한 셈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달 14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이곳을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3,5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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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규 확진자 67명이 확인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수도권 144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만 2,077명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366명의 18.3%,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244명의 27.5%에 각각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4명 중 1명 이상이 확진자와의 접촉력 없이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에서 임시검사소를 찾았다가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18명, 인천 2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달 14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이곳을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3,506명이다. 방역당국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전날까지만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감염자 조기 발견'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달 14일까지 4주간 운영을 연장했다. 다만 검사소 수는 현행 144곳에서 130곳으로 소폭 줄었다. 임시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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