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고카트' 국내 최초 자율주행 물류로봇 ISO 인증

2021. 1.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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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로봇에 대한 국제 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제 ISO 'TC 299(서비스로봇)' 의장을 역임하고, KS 로봇 분과 의장 및 스마트로봇 표준포럼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승빈 세종대학교 교수는 "유진로봇에서 이동형로봇에 대해 국내 최초로 안전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제품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라며 "특히 서비스로봇의 유럽 등 해외 수출에 필요한 CE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ISO 13482' 인증이 필수인 만큼, 앞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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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라이다 센서에 IoT기술 등 접목
기술력 인증..글로벌 시장 진출 청신호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로봇에 대한 국제 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이동형 모바일 로봇에 대한 ‘ISO 13482’ 인증을 획득한 것은 유진로봇이 처음이다.

‘ISO 13482’는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개인용 서비스로봇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고카트(GoGart)’는 유진로봇에서 자체 개발한 3D 라이다 센서를 비롯하여, 스테레오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공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피하고 우회하는 등 자율 주행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접목해서 스마트 빌딩의 내부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유진로봇이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로봇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유진로봇 제공]

공장, 병원, 공항 등의 광역 환경뿐만 아니라 물류창고 등 물류이송 및 적재가 필요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다.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층간 이동을 할 뿐 아니라 자동문도 통과할 수 있어 복잡한 동선을 가진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고카트 180(180kg 적재)’과 ‘고카트 250(250kg 적재)’이 양산 준비중이며, 3월 이후 국내외 파트너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제 ISO ‘TC 299(서비스로봇)’ 의장을 역임하고, KS 로봇 분과 의장 및 스마트로봇 표준포럼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승빈 세종대학교 교수는 “유진로봇에서 이동형로봇에 대해 국내 최초로 안전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제품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라며 “특히 서비스로봇의 유럽 등 해외 수출에 필요한 CE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ISO 13482’ 인증이 필수인 만큼, 앞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주 유진로봇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은 “모바일 로봇에 대해 국내 최초로 안전 인증을 받은 것은 서비스로봇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업화를 위한 국제 인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미국이나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화된 서비스로봇 안전 기능을 충족하며, 국내 자체 생산으로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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