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즉각 석방"..각국, 푸틴 '정적' 귀국 즉시 체포에 성명

김경희 기자 2021. 1.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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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일에서 러시아로 귀국한 직후 체포되자 각국에서 그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발니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요구하며 "러시아 정부가 선거에 참여하려는 모든 정당과 후보에게 공평한 경기장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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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일에서 러시아로 귀국한 직후 체포되자 각국에서 그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발니는 현지시간 17일 독일에서 5개월 만에 러시아로 돌아왔지만, 공항 도착 직후 집행유예 의무 위반 혐의로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발니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요구하며 "러시아 정부가 선거에 참여하려는 모든 정당과 후보에게 공평한 경기장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제이크 설리번 역시 트위터로 석방을 촉구하며 "나발니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단순한 인권 침해가 아니라 그의 목소리를 듣길 원하는 러시아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와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폴란드 모라비에츠키 총리 등도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이런 요구에 대해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국제법을 존중하며 주권국의 법을 침해하지 말고 자국 이슈나 다뤄라"라고 반박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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