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경기 중 더블더블 80회' KB 박지수, 신정자-정선민과 비교하면?

이재범 2021. 1. 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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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133경기 만에 더블더블 80회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이날 26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WKBL 최초로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세웠다.

박지수는 신정자와 정선민보다 두 배 가량 더 빠른 속도로 더블더블 횟수를 채우고 있어 역대 최다 더블더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샌포드는 박지수보다 13경기 빠른 119경기 만에 80회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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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재범 기자] 박지수는 133경기 만에 더블더블 80회를 기록했다. 신정자와 정선민의 371경기와 272경기와 비교하면 굉장히 빠르다.

청주 KB는 17일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72-67로 승리하며 16승 4패를 기록해 단독 1위로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지수는 이날 26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WKBL 최초로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세웠다. 박지수는 4쿼터 9분 14초를 남기고 심성영의 3점슛이 빗나가자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득점에 성공했다.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박지수는 이날 승리한 뒤 “더블더블 기록을 의식하고 있었다. 시즌 초반 20-10 기록도 신경을 썼지만, 그게 깨지고 나서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았다. 더블더블은 이왕 기록에 근접해서 한 번 넘어보자고 했다”며 “언제 달성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2016~2017시즌 데뷔한 뒤 133경기 중에서 60.1%에 해당하는 80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80회는 역대 통산 더블더블 횟수에서 6위다.

1위는 157회의 신정자, 2위는 105회의 정선민, 3위는 102회의 나키아 샌포드다. 91회의 김계령과 88회의 이종애가 4위와 5위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남은 10경기에서 9개의 더블더블을 추가하면 이종애를 넘어설 수 있다.

그렇다면 더블더블 1,2위에 자리잡은 신정자와 정선민은 데뷔 후 몇 경기 만에 더블더블 80회를 달성했을까?

신정자는 2010년 1월 9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13점 13리바운드로 80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데뷔 후 371경기 만이었다.

정선민은 데뷔 후 272경기 만이었던 2008년 10월 6일 국민은행과 맞대결에서 36점 12리바운드로 80번째 더블더블을 맛봤다.

박지수는 신정자와 정선민보다 두 배 가량 더 빠른 속도로 더블더블 횟수를 채우고 있어 역대 최다 더블더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샌포드는 박지수보다 13경기 빠른 119경기 만에 80회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다만, 100번째 더블더블까지 160경기가 걸렸다. 박지수는 샌포드보다 더 빨리 100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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