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던 청해부대 철수

박수찬 2021. 1.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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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 석방 교섭에 앞서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0일 이란에 도착하는 시점을 전후로  청해부대를 호르무즈해협 바깥으로 이동시켰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 나포 직후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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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청해부대 최영함의 임무수행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 석방 교섭에 앞서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0일 이란에 도착하는 시점을 전후로  청해부대를 호르무즈해협 바깥으로 이동시켰다. 이란 인근 해역에 군함을 두는 것은 이란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작전 활동에 대한 확인은 제한된다”고만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 나포 직후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급파했다. 이란은 지난 5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와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과의 면담에서 청해부대 파견에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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