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같았다", 친정 복귀전 멀티골 터트린 요비치

김유미 2021. 1.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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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잠들어 있던 루카 요비치의 공격 본능이 깨어났다.

라 리가에서 한 시즌 반을 뛰며 21경기 2득점에 그쳤던 요비치는 친정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복귀한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넘게 뛰는 동안 단 두 골을 넣었던 요비치는 친정팀에서 30분도 안 되어 2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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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같았다", 친정 복귀전 멀티골 터트린 요비치



(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에서 잠들어 있던 루카 요비치의 공격 본능이 깨어났다. 라 리가에서 한 시즌 반을 뛰며 21경기 2득점에 그쳤던 요비치는 친정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복귀한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요비치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레알 마드리드를 잠시 떠나 과거 몸담았던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결정했다. 그리고 임대 사흘 후 열린 샬케 04와 홈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로 출장했고, 교체 후 28분간 피치를 누비며 멀티골로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28분 안드레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다 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후반에 돌입했다. 아돌프 휘터 감독이 꺼내는 카드는 바로 임대 온 지 3일 밖에 되지 않은 요비치였다. 요비치는 적응 시간도 필요치 않다는 듯, 투입 후 10분 만에 복귀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프랑크푸르트의 디렉터 프레디 보비치는 “마치 할리우드 영화의 각본 같았다. 프랑크푸르트의 공기가 완전히 그가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라며 요비치의 복귀를 크게 반겼다. 그러면서 “오늘 그에게 30분을 주기로 결정을 한 상태였다”라고 교체 출전 배경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넘게 뛰는 동안 단 두 골을 넣었던 요비치는 친정팀에서 30분도 안 되어 2득점을 올렸다. 실바와의 호흡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4연승을 달리는 프랑크푸르트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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