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이 묘사한 사계'..4월까지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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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의 독특한 추상 풍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응노가 재현했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살피다 보면 그간 무심히 흘려보냈던 사계절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람객에게 차분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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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고암 이응노의 독특한 추상 풍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이응노미술관은 19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기획전 '이응노의 사계'(四季)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고암의 프랑스 체류 시기인 1960∼80년대 풍경 작품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희소성 있는 도불 이전 1940∼50년대 실경산수화 등 68점을 만날 수 있다.
고암의 풍경화를 계절별로 분류하고 그가 각 계절에 관해 쓴 글을 준비해, 작가의 내면을 충실히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가공·사용·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환경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자연과 인간 존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던 그의 작품에 의미를 더했다.
따뜻한 감성을 더하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활용해 관람객이 스스로 동력을 만들며 전시회에 참여하는 체험 작품('너츠라이더')도 준비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응노가 재현했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살피다 보면 그간 무심히 흘려보냈던 사계절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람객에게 차분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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