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이 묘사한 사계'..4월까지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이재림 2021. 1. 18.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암 이응노의 독특한 추상 풍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응노가 재현했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살피다 보면 그간 무심히 흘려보냈던 사계절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람객에게 차분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8점 전시..자전거 페달 굴려 작품 감상하는 이색 체험장도
이응노의 사계 기획전 포스터 [이응노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고암 이응노의 독특한 추상 풍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이응노미술관은 19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기획전 '이응노의 사계'(四季)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고암의 프랑스 체류 시기인 1960∼80년대 풍경 작품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희소성 있는 도불 이전 1940∼50년대 실경산수화 등 68점을 만날 수 있다.

고암의 풍경화를 계절별로 분류하고 그가 각 계절에 관해 쓴 글을 준비해, 작가의 내면을 충실히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가공·사용·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환경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자연과 인간 존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던 그의 작품에 의미를 더했다.

따뜻한 감성을 더하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활용해 관람객이 스스로 동력을 만들며 전시회에 참여하는 체험 작품('너츠라이더')도 준비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응노가 재현했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살피다 보면 그간 무심히 흘려보냈던 사계절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람객에게 차분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walden@yna.co.kr

☞ 성추행 피해 맨발로 뛰어들어온 여성, 편의점 주인이 구해
☞ 신현준 "'갑질' 주장 전 매니저에 법적대응 이유는…"
☞ '전철 안 두 남성 성관계 영상' 확산…수사 착수
☞ '가족의 비극'…출생신고 없이 엄마에 살해된 8살 딸
☞  "한국여성보다 예쁘고 처녀"…앞으로는 '철컹철컹'
☞ 연회비 100만원 카드, 80만포인트 준다는데…
☞ "미성년 아이돌을 동성애 소설 주인공으로 만들다니…"
☞ "좀비 앤젤리나 졸리 도와줘"…19세 여성에게 무슨일?
☞ 조국 딸 의시 합격에 "잘 버텨" vs "가운 찢고 싶어"
☞ "왜 돈 안 갚아"…지인 살해 후 시신 불태운 60대 긴급체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