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3년 연속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선정

임영택 2021. 1. 18.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한국 e스포츠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현역 선수들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한 29명이 '히어로즈'로 이름을 올렸고 팬들의 투표로 1년간 이름을 올리는 '스타즈'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너구리' 장하권 선수, '카트라이더'의 문호준, 최영훈, 박도현, 배성빈 선수가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스타즈’에 헌액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사진=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캡처>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한국 e스포츠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현역 선수들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한 29명이 ‘히어로즈’로 이름을 올렸고 팬들의 투표로 1년간 이름을 올리는 ‘스타즈’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너구리’ 장하권 선수, ‘카트라이더’의 문호준, 최영훈, 박도현, 배성빈 선수가 선정됐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3년 연속 ‘스타즈’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2020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온라인으로 방송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현역 선수들을 기록하고 은퇴한 선수들을 영구 헌액하는 자리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 없이 성승헌 캐스터와 고인규 해설, 최시은 아나운서가 참여해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역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들이 선정되는 ‘히어로즈’에는 29명의 선수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 ‘커즈’ 문우찬,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 ‘비디디’ 곽보성 선수 ▲워크래프트3에는 ‘로라이엇’ 조주연, ‘포커스’ 엄효섭 선수 ▲철권에는 ‘울산’ 김수훈 선수가 선정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종목인 ▲클래시로얄에서는 ‘테드’ 임광현, ‘대형석궁장인’ 황신웅, ‘블리자드’ 노지헌, ‘티엔티’ 이정민, ‘라인’ 배준성, ‘주피터킹’ 박은규, ‘사도’ 박세용 선수 ▲배틀그라운드는 ‘태민’ 강태민, ‘에스더’ 고정완,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 ‘아쿠아5’ 유상호, ‘테메리아’ 이길도, ‘멘털’ 임영수, ‘피오’ 차승훈, ‘빠뽀’ 최성철, ‘디지98’ 황대권 선수가 헌액됐다.

한 해 동안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 중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스타즈’에는 ‘페이커’ 이상혁과 ‘너구리’ 장하권, 문호준, 최영훈, 박도현, 배성빈 선수가 뽑혔다. ‘스타즈’ 6인은 일주일 동안 2만여 명의 e스포츠팬들의 참여 속에 선정됐으며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존에 1년간 전시된다.

‘히어로즈’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헌액자 ‘캐니언’ 김건부(좌)와 ‘베릴’ 조건희<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2년 연속 스타즈에 오른 한화생명 e스포츠 문호준 감독은 “이제 은퇴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아너스를 노려야 되지 않나 생각된다. 감독으로서 팀원들을 잘 이끌어서 팬분들께 꼭 우승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개관 이후 유일하게 3년 연속 스타즈로 선정된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고 그만큼 저도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수상을 할 수 있게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2020년 e스포츠 특별상 부분도 발표됐다. 특별상 부문 공로상은 진에어가 수상했다. 2011년 스타리그 후원을 시작으로 2013년 제8게임단 후원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8년간 운영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진에어는 공로상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올해의 e스포츠 종목상에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및 국제 대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유연한 대처를 통해 온라인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유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올해의 e스포츠 팀상은 담원 기아에 돌아갔다. 담원 기아는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의 e스포츠 위상을 알렸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