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르무즈해협서 청해부대 철수..이란과 협상 위해

김도식 기자 2021. 1. 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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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소식통은 오늘(18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지난 10일 이란에 도착하기 전 청해부대를 호르무즈해협 바깥 해역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습니다.

교섭을 앞두고 이란 인근 해역에 군함을 두는 게 이란을 자극할 수 있고, 실제로 이란 정부가 청해부대에 민감하게 반응해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지난 4일 한국케미호가 나포된 직후 오만 근해에 있던 청해부대 최영함을 호르무즈해협 인근에 급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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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최영함의 임무 수행 모습

정부가 이란에 억류된 선박 석방 교섭을 앞두고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를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오늘(18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지난 10일 이란에 도착하기 전 청해부대를 호르무즈해협 바깥 해역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습니다.

교섭을 앞두고 이란 인근 해역에 군함을 두는 게 이란을 자극할 수 있고, 실제로 이란 정부가 청해부대에 민감하게 반응해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청해부대 철수 여부에 대해 "작전 활동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일 한국케미호가 나포된 직후 오만 근해에 있던 청해부대 최영함을 호르무즈해협 인근에 급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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