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방광암 · 유방암 환자 생존율 높여"

김도식 기자 2021. 1. 18.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피린이 방광암과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 결과 아스피린을 매주 3번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방광암의 경우 사망률이 33%, 유방암 환자의 경우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용 빈도와 상관없이 아스피린을 사용한 환자는 한 번도 복용한 일이 없는 환자에 비해 방광암 사망률이 25%, 유방암 사망률이 21% 낮았습니다.

연구 대상 환자들이 복용한 아스피린은 대가 75mg 짜리 저용량이었다고 저널은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이 방광암과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 호에 따르면 남녀 약 14만 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같은 효능이 입증됐다고 UPI통신과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현지 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연구 결과 아스피린을 매주 3번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방광암의 경우 사망률이 33%, 유방암 환자의 경우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용 빈도와 상관없이 아스피린을 사용한 환자는 한 번도 복용한 일이 없는 환자에 비해 방광암 사망률이 25%, 유방암 사망률이 21% 낮았습니다.

아스피린 사용 빈도가 잦을수록 이러한 효과는 더 커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식도암이나, 위암, 췌장암, 자궁암 환자에게는 아스피린이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14만 명 중 3만 2천500명이 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4천552명은 유방암, 1천751명은 방광암 환자였습니다.

연구 대상 환자들이 복용한 아스피린은 대가 75mg 짜리 저용량이었다고 저널은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스피린이 심근경색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위궤양이나 내출혈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득실을 따져 복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