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SUV' 현대 코나N 출격 눈앞.."하반기 美·유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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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코나 N'을 조만간 출시하고, 하반기 북미와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i30 N과 i20 N에 이어 코나가 N라인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며 "코나 N을 시작으로 고성능 브랜드 영역이 SUV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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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출력 270마력 이상..런치 컨트롤에 8단 DCT 조합
전기차 플랫폼 E-GMP 적용한 새로운 'N 브랜드' 개발도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코나 N’을 조만간 출시하고, 하반기 북미와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능 수요에 따른 라인업 확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고성능 SUV ‘코나 N’을 상반기 국내에 선보인 이후 하반기 이후 북미와 유럽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나 N’은 ‘i30 N’을 시작으로 ‘벨로스터 N’에 이어 N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SUV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대신 2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해 270마력 이상의 최대출력을 제공한다. 운전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정지 상태에서 급가속을 도와주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도 탑재된다.
해외 각종 사이트에 위장막으로 둘러싸인 ‘코나 N’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기대감도 커졌다. 기존 N 라인이 보여준 공격적인 전·측면 라인을 이어받은 디자인이 코나 일반 모델과 차별된 외관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여기에 19인치 N 전용 휠과 대형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 등이 전체적인 윤곽을 역동적으로 빚어냈다.
외신들은 ‘코나 N’의 경쟁 모델로 ‘포드 푸마(Ford Puma) ST’를 꼽는다. 크로스오버 모델인 ‘푸마 ST’가 3기통 엔진으로 200마력 수준의 최대출력을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과 성능 면에서 ‘코나 N’의 우세할 것이란 반응이 지배적이다.
최근 현대차가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강조된 실용성도 고성능 모델의 부가적인 장점으로 부각된다. 레이서 복장을 한 주인공이 ‘마트 장보기’, ‘차박’ 등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를 즐기는 모습은 SUV 본연의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 대목이다. 제한적인 공간에 머물렀던 기존 N 모델과 대비된다.
현대차는 ‘코나 N’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N 모델을 4종으로, N 라인을 3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현재 판매 중인 i20과 i30에 ‘코나 N’을 추가해 고성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신차에 N 브랜드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경쟁사인 테슬라를 비롯해 완성차들이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차와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i30 N과 i20 N에 이어 코나가 N라인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며 “코나 N을 시작으로 고성능 브랜드 영역이 SUV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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