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광주·전남..뱃길·하늘길 줄줄이 통제

이수민 기자 2021. 1.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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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은 여객선과 항공기, 국립공원 입산 등이 줄줄이 멈춰서고 있다.

18일 한국해양교통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해남부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 등으로 고흥·목포·여수·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53항로 73척 중 22항로 26척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8시40분을 기준으로 곡성·광주·구례·나주·담양·목포·무안·순천·신안·완도·영광·영암·장성·함평·해남·화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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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입산 일부 통제, 시내버스 단축·우회
적설량 7.0㎝를 기록한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201.1.18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은 여객선과 항공기, 국립공원 입산 등이 줄줄이 멈춰서고 있다.

18일 한국해양교통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해남부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 등으로 고흥·목포·여수·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53항로 73척 중 22항로 26척이 통제됐다. 목포 15항로 20척(비운항 1항로 1척 제외), 여수 3항로 3척, 완도 4항로 3척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라 오후에는 통제 여객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늘길도 통제되고 있다.

이날 운항 항공편이 없는 무안공항을 제외한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의 오전 출발·도착 비행기가 줄줄이 지연·결항되고 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 측은 활주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오전 중 항공기 정상운항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관계자는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은 이미 결항된 일부 항공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연 중이다"며 "(그러나)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아 아마 오전 항공편은 대부분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립공원의 입산도 일부 제한됐다.

무등산(광주)·무등산동부(화순·담양), 지리산전남(구례), 내장산백암(장성)은 눈으로 인해 일부 통제됐고 강진·영암의 월출산은 전 구간이 통제된 상황이다.

광주시의 시내버스 노선 역시 단축하거나 우회 운행하고 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18개 노선 132대가 변경, 우회했다. 변경 6노선 29대, 우회 12노선 103대다.

광주에서 현재까지 통제된 도로는 없으며 눈으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구례 성삼재 16㎞, 진도 두목재 1.5㎞와 대명리조트 진입로 1㎞ 구간 등 경사가 급한 고갯길 등 3개소의 도로가 통제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대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점검을 지속하고 이면도로 등의 제설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40분을 기준으로 곡성·광주·구례·나주·담양·목포·무안·순천·신안·완도·영광·영암·장성·함평·해남·화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10시를 기해선 강진·고흥·광양·목포·무안·보성·순천·신안·여수·영광·완도·장흥·진도·함평·해남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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