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최경주, 소니오픈서 아쉬운 뒷심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2021. 1. 18. 09:25
[스포츠경향]
최경주(51)가 아쉬움을 남기고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을 마쳤다.
최경주는 18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5개 쏟아내며 4타를 잃었다.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71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으며 공동 15위까지 올라섰던 최경주였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2008년 우승자인 최경주는 오프 시즌 동안 몸관리를 철저히 하며 나름대로 이번 대회 준비를 많이 했다. 좋아하는 탄산 음료를 끊어보기도 했고, 기타 절제된 생활도 많이 했다고 했다. 최경주 재단 꿈나무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이 따라주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순위가 뒷걸음질쳤고, 4라운드에선 보기를 쏟아내며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최경주는 13번홀과 14번홀 연속 보기에 이어 16번홀도 보기로 홀아웃하며 전반에만 3타를 잃었다. 후반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2번홀과 4번홀서도 보기로 타수를 잃은 최경주는 파5 9번홀서 투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 힘겨웠던 라운드를 마감했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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