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해차 인증 획득 '쉐보레 트랙스 SGE 1.4 가솔린 터보' 출시
쉐보레는 트랙스의 기존 1.4ℓ FAM0 터보 엔진을 1.4ℓ SGE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엠(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돼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하며 2.0ℓ 자연흡기 엔진에 버금가는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트랙스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트랙스 구매자들은 공영주차장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누리면서 친환경 소비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기본 사양도 강화됐다. 기존 상위 트림에 기본 적용했던 7인치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듀얼 USB포트, 3.5인치 TFT LCD 클러스터 등 인기 편의사양들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기존 프리미어 트림 선택 사양이었던 세이프티 패키지1(사각지대경고 시스템, 후측방경고 시스템)는 해당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반영했다.
다양한 외관 디자인 요소들도 기본 적용했다. 차량의 세련미를 더해주는 쉐보레 블랙 보타이와 터보 뱃지를 전 트림에 공통적으로 채택했으며, 신규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전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사양가치에 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소비자들의 가심비 공략에 집중했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트랙스가 상품성 개선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나게 됐다"며 "특히 한층 강력해진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제공하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친환경성은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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