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경제발전 5개년 첫해에 경제 예산 0.6%↑ '제자리걸음'

김도식 기자 2021. 1.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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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제8차 대회를 통해 올해부터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첫 해인 올해 정작 경제건설 예산은 사실상 동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어제(17일) 최고인민회의 제 14기 제 4차 회의 결과를 보면, 올해 경제건설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불과 0.6% 늘어난 데 그쳤습니다.

북한이 최근 3년간 이 부문 예산을 4.9%에서 최고 6.2%까지 늘려온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큰 폭으로 줄어든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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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제8차 대회를 통해 올해부터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첫 해인 올해 정작 경제건설 예산은 사실상 동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어제(17일) 최고인민회의 제 14기 제 4차 회의 결과를 보면, 올해 경제건설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불과 0.6% 늘어난 데 그쳤습니다.

북한이 최근 3년간 이 부문 예산을 4.9%에서 최고 6.2%까지 늘려온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큰 폭으로 줄어든 셈입니다.

이는 계속되는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북한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사실상 걸어 잠가 의존도가 높은 대중국 무역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전체 예산에서 국방비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5.9%로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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