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하든.. 브루클린 데뷔전서 32득점 '트리플더블'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1. 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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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브루클린 네츠의 제임스 하든(오른쪽)이 17일 열린 미국프로농구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무시무시한 득점력에 동료들을 살려주는 특급 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브루클린 네츠에서의 데뷔전을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

브루클린 네츠의 하든은 17일 열린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32점·12리바운드에 14어시스트를 올리는 트리플더블 맹활약을 을 기록하며 올랜도 매직을 122-115로 꺾는 데 수훈갑이 됐다. NBA 역사상 새 팀의 데뷔전에서 30점 이상 득점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은 하든이 처음이다. 브루클린은 8승 6패가 됐다.

주전 가드로 출전한 하든은 전반전에는 탁월한 패스 감각을 앞세워 동료들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데 주력했다. 후반들어 그의 장기인 스텝백 3점슛을 작렬시켰고 코트 내·외곽을 휘저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시절 이후 9년 만에 재회한 듀란트와의 호흡도 좋았다. 듀란트는 여러 차례 하든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듀란트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42점(4리바운드)을 폭발시키는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카이리 어빙까지 합류한다면 그야말로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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