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남자배구. KB금융이냐, OK금융이냐

성백유 2021. 1. 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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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살얼음판이 되고 있다.

그러나 2위 KB손해보험(승점 40점), 3위 OK금융그룹(승점 39점), 4위 우리카드(승점 38점)는 승점 2점차 이내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KB와 OK는 19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네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상우(성균관대감독) KBS해설위원은 "2위부터 4위의 실력은 종이 한장 차이"라면서 "KB와 OK가 순위에서는 앞서 있지만 최근 성적만을 보면 3연승을 거둔 우리카드가 강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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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이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득점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0. 12. 30. 의정부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살얼음판이 되고 있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는 만년 강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급락으로 혼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전력이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중위권 판세를 흔들고, 역시 하위권 단골팀이던 KB금융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4라운드가 끝나가고 있는 18일 현재 이번 시즌 봄배구를 즐길 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위 대한항공은 깜짝스타로 발전한 임동혁(22)의 급성장으로 외국인 선수 없이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합류하는 이번주부터는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어서 1위 수성 여부만 남아 있다.

그러나 2위 KB손해보험(승점 40점), 3위 OK금융그룹(승점 39점), 4위 우리카드(승점 38점)는 승점 2점차 이내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KB와 OK는 19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네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이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작전 시간을 요청하고있다. 2021.01.1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OK는 1라운드에서는 3대1로 이겼으나 2,3라운드에서는 잇따라 1대3으로 패했다.

김상우(성균관대감독) KBS해설위원은 “2위부터 4위의 실력은 종이 한장 차이”라면서 “KB와 OK가 순위에서는 앞서 있지만 최근 성적만을 보면 3연승을 거둔 우리카드가 강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KB는 최근 케이타 막기를 연구하고 나서는 상대팀에 고전, 3연패를 당하고있다.

2라운드 초반까지 7연패를 달리다 이후 10승3패의 저력을 보였던 ‘다크호스’ 한국전력은 최근 2연패로 앞선 4개팀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남은 경기가 14게임에 불과해 추격의 공간이 많지 않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16일 대체용병 마테우스가 합류, 상위권팀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일찌감치 젊은팀으로 변신한 현대캐피탈도17일 한국전력을 꺾은 것처럼 남은 기간 ‘고추가루 부대’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쟁팀은 반드시 이기고, 고추가루팀은 잘 피해가는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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