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과 온라인의 만남..22일부터 '온통 페스티벌'

장병호 2021. 1. 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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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온통 페스티벌'을 오는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재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가 사라지지 않도록 재단 지원을 통해 제작한 60편의 영상을 3주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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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
60여 편 전통예술 공연 영상 공개
국악동화·인문학 영상 등 선보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온통 페스티벌’을 오는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재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온통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전통음악×박물관’ 공연 영상 장면(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가 사라지지 않도록 재단 지원을 통해 제작한 60편의 영상을 3주간 선보인다. 기획 단계부터 ‘공연의 영상화’에 중점을 둔 영상으로 전통음악과 접목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문학 강연, 뮤직비디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의 융합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재단 대표 레퍼토리인 ‘동화음악회’는 신작 2편을 공개한다. 창비의 제18회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신고해도 되나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국악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인문학과 전통공연의 만남을 선보이는 ‘전통음악×인문학’ 공연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박정경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이 참여한 ‘전통음악×서양미술사’, 유현준 건축가가 참여한 ‘전통음악×건축’을 공개한다. ‘필름(Film) 정조와 햄릿’은 문학과 역사가 담긴 이야기를 전통창작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 뮤지엄 산의 풍경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전통음악×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작품을 음악과 무용으로 융합한 영상 ‘전통음악×박물관’,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에 차질이 생긴 전통예술가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제작한 30여 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무대를 잃은 예술인들이 온라인이라는 새 무대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개척했다”며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는 ‘온통 페스티벌’의 슬로건처럼 전통예술인들이 온라인이라는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연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통 페스티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전통음악×건축’ 영상은 이벤트 신청자 선착순 500명에 한해 개별 발송된 링크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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